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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겨 배우기

[피겨 기초 02/취미피겨] 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은 어디에 가해야 할까? (활주/턴/엣지 등)

by YellowJingles 2023. 3. 16.

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은 어디에 가해야 할까? (Foot Pressure에 대하여)

이 글에서는 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을 가하는 위치와 엣지를 사용할 때 발의 압력의 위치를 다룬다.

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은 어디에 위치해야 할까?

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케이트화의 용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.

< 발의 압력 >

피겨를 할 때는 뒤꿈치와 발 볼과 토를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. 스케이트를 탈 때 (밀기, 크로스오버, 활주 등)는 뒤꿈치로 누르고 턴, 스핀 등을 할 때는 발 볼을 이용하게 된다.

스케이트를 탈 때 발 볼을 사용하게 되면 토가 긁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힘들게 한다. 특히 뒤로 탈 때 뒤꿈치를 이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스케이팅이 힘들 수 있다.

스케이트에는 굽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다면 발의 압력이 발 볼에 가기 쉽다. 그렇기 때문에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통해 압력이 뒤꿈치로 가도록 해야한다.

*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루겠다.

스케이팅 시 발의 압력

위 사진은 발의 압력을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다.

< 엣지 사용 >

발의 압력은 엣지(edge) 사용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.

피겨 엣지에는 아웃(outside edge)과 인(inside edge)가 있다.

인엣지(inside edge)

인엣지를 스케이트에서 표시한다면 위와 같다

아웃엣지(outside edge)

아웃 엣지는 위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.

스케이트를 탈 때는 아웃 엣지와 인 엣지를 발의 압력 위치를 통해 사용하게 된다.

몸을 기준으로 발의 바깥쪽을 사용하게 된다면 아웃엣지이고 안 쪽을 사용하게 된다면 인 엣지가 된다.

그림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다.

아웃엣지(outside edge)

 

 

인엣지(inside edge)

엣지 사용 시 위 사진에 표시된 위치에 발의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다.

*엣지 사용을 할 때는 발의 압력 외에도 속도와 상체 움직임 등이 필요하지만 다른 글을 통해 설명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.

엣지 사용은 피겨의 기본기 중 하나로 정확한 기술을 수행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이다. 예를 들자면 러츠(Lutz)점프 수행 시 주요 감점 요인은 정확하지 않은 엣지 사용이다. (롱엣지라고도 표현한다.) 플립과 살코 점프를 구분할 때도 엣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.

스핀에서 높은 레벨을 받기 위한 요소 중에도 엣지 체인지(edge change)가 있으며 스텝과 코레오를 할 때도 깊고 정확한 엣지를 사용할 시 높은 레벨과 점수를 받을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