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은 어디에 가해야 할까? (Foot Pressure에 대하여)
이 글에서는 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을 가하는 위치와 엣지를 사용할 때 발의 압력의 위치를 다룬다.
스케이트를 탈 때 발의 압력은 어디에 위치해야 할까?
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케이트화의 용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.
< 발의 압력 >
피겨를 할 때는 뒤꿈치와 발 볼과 토를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. 스케이트를 탈 때 (밀기, 크로스오버, 활주 등)는 뒤꿈치로 누르고 턴, 스핀 등을 할 때는 발 볼을 이용하게 된다.
스케이트를 탈 때 발 볼을 사용하게 되면 토가 긁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힘들게 한다. 특히 뒤로 탈 때 뒤꿈치를 이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스케이팅이 힘들 수 있다.
스케이트에는 굽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다면 발의 압력이 발 볼에 가기 쉽다. 그렇기 때문에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통해 압력이 뒤꿈치로 가도록 해야한다.
*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루겠다.
위 사진은 발의 압력을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다.
< 엣지 사용 >
발의 압력은 엣지(edge) 사용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.
피겨 엣지에는 아웃(outside edge)과 인(inside edge)가 있다.
인엣지를 스케이트에서 표시한다면 위와 같다
아웃 엣지는 위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.
스케이트를 탈 때는 아웃 엣지와 인 엣지를 발의 압력 위치를 통해 사용하게 된다.
몸을 기준으로 발의 바깥쪽을 사용하게 된다면 아웃엣지이고 안 쪽을 사용하게 된다면 인 엣지가 된다.
그림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다.
엣지 사용 시 위 사진에 표시된 위치에 발의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다.
*엣지 사용을 할 때는 발의 압력 외에도 속도와 상체 움직임 등이 필요하지만 다른 글을 통해 설명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.
엣지 사용은 피겨의 기본기 중 하나로 정확한 기술을 수행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이다. 예를 들자면 러츠(Lutz)점프 수행 시 주요 감점 요인은 정확하지 않은 엣지 사용이다. (롱엣지라고도 표현한다.) 플립과 살코 점프를 구분할 때도 엣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.
스핀에서 높은 레벨을 받기 위한 요소 중에도 엣지 체인지(edge change)가 있으며 스텝과 코레오를 할 때도 깊고 정확한 엣지를 사용할 시 높은 레벨과 점수를 받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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